'미투' 지목된 국민대 교수 정년 앞두고 해임, 학생들 반발
"정년이 1년 남짓 남은 J교수에게 해임 징계를 내리는 것은 처벌보다 용서에 가깝다.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공식 절차를 거쳐 단순 해임이 아닌 파면이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성윤리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대자보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J교수는 현재 육·해·공군, 해병대가 입고 있는 신형 전투복 패턴을 디자인했다. 지난 3월 대학가의 연이은 미투 고발로 학내 감춰진 권력형 성희롱 피해가 수면 위로 떠올렸다. 국민대도 마찬가지였다.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졸업생 A씨는 의상디자인학과 J교수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를 지난 2월 폭로했다. 이어 다른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조형대 비대위에 따르면 학교는 4월 6일, J교수의 동의하에 그..
세상 사는 이야기
2018. 5. 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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