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없애 주세요.. 청원
"교사가 교육의 주체로 살아본 적이 없다." 5월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이 스승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소명의식을 가진 교육의 주체로 살고 싶다며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 달라고 나섰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폐지하여 주십시오'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현직 교사(전북 이리동남초등학교)인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이 올린 것이다. 그는 "정부 포상을 받고 싶은 사람을 조사하는 것을 보니 스승의 날이 또 다가오나 보다"라고 운을 떼며 "학생들에게 협력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상을 위해 경쟁하다 학교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것이 싫다"고 토로했다. 정 회장은 정부의 교육 개혁에 현장 교사들의 의견이 무시되는 '교사 패싱'과 교사가 오히려 개혁의 대..
세상 사는 이야기
2018. 4. 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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