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KBS 기자 2명 '추방' 결정, 나머지 1명은 자진 출국
싱가포르 경찰이 자국 주재 북한대사관 관저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KBS 기자 2명에 대해 추방 결정을 내렸다. 싱가포르 경찰 관계자는 9일 “주거를 무단 침입한 한국 언론인 2명을 추방키로 했다”며 “공식발표는 오후 4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추방 명령이 공식화 하면 대상자는 즉시 출국해야 만큼 KBS 기자들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추방되는 2명의 기자 외 함께 조사받던 1명의 기자는 관저로 들어가지 않아 추방은 면했다. 하지만 자진 출국 형식으로 싱가포르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싱가포르 경찰이 북미 정상회담 취재 목적으로 입국한 KBS 기자 3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지 만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세상 사는 이야기
2018. 6.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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