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남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26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비가 그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엄청난 양의 흙더미와 쓰레기 때문에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기슭 도로 위로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재민들이 폭우 피해로 생긴 집안 쓰레기를 직접 실어온 겁니다. 물에 젖은 전자제품과 부서진 가구 등으로 폐기물 처리장 앞 공터는 금세 쓰레기 산으로 변했습니다. [이시이/피해 주민 : 쓰레기 수거가 가장 문제죠. 시 당국이 얼마나 치워줄지 모르겠어요.] 폭우로 쓸려온 엄청난 양의 흙도 문제입니다. 히로시마현 미즈시리 역에는 흙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 덮인 채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 자판기와 열차표 개찰구는 1미터가 넘는 흙더미 아래 묻혔습니다. 피해 농장과 축산 농가는..
일본 서부 지역에 단 사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이 1100mm입니다. 석달치 비가 며칠 사이 쏟아져 내린 겁니다. 집들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지붕만 겨우 보일 뿐 입니다. 폭우에 모래와 돌이 휩쓸려 내려오면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집도 많습니다. 사망자는 110명을 넘었고, 실종자까지 더하면 희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정부는 재해특별지역을 선포하고 복구에 나섰습니다. 재해 대비에 강하다는 일본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45도가량 기울어진 집은 금방이라도 강물에 휩쓸려 갈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물에 떠내려 온 컨테이너 박스는 건물 창문에 그대로 처박혔습니다. 차는 뒤집혀 여기저기 엉켜 있습니다. 그리고 강은 범람 직전입니다. [주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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