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대신, 택배기사분들 위한 공간 마련하는 아파트들...
다산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의 택배사태에서 촉발된 갈등이 순기능으로 변화....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는 최근 한 입주민으로부터 500㎖ 생수 200병을 기부받았다. 익명으로 생수를 전달한 이 입주민은 관리사무소에 "항상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택배 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우리 아파트를 찾는 택배 기사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 관계자는 "한 입주민이 택배 기사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해 아파트에 출입하는 이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생수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요즘 아파트 택배 갑질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반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입주민도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
세상 사는 이야기
2018. 4. 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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