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박창진 사무장이 명예 실추" 제명
노노 갈등으로 확산 조짐 조종사새노조, 직원연대 등 구심점 없이 집회도 따로 진행 2014년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노동조합에서 제명됐다.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로 시작된 사태가 직원들 간의 노-노 갈등으로 번질 조짐이다. 대한항공노조는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박 사무장의 노조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박 사무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현 노조는 어용 노조’라 주장해 명예를 실추시켰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등 이적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노조는 한국노총 산하에 있다. 이에 대해 박 사무장은 “딱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노조와 선 긋기에 나섰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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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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