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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디스패치와 대기업 삼성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교롭게도 삼성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디스패치가 연예계 특종을
터뜨려 세간의 관심을 분산시켰다는 일종의 ‘음모론’이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을 하는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부풀리는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승계작업을 위해 조직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분식회계’ 등이
올랐지만 디스패치의 박진영 관련 보도 직후 삼성 관련 검색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신 ‘박진영’, ‘구원파’, ‘유병언’, ‘배용준’ 등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한 검색어가
상위권에 장시간 머물고 있다.
김생민의 10년 전 방송 스태프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디스패치.
앞서 지난달 1일 MBC ‘스트레이트’는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언론사 임원,
간부, 기자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보도해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폭로했다.
그러나 이튿날 오전 디스패치가 방송인 김생민의 10년전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면서
이른바 ‘장충기 문자’는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보도 시점이 너무 절묘한 특종이 이어지면서 디스패치가 삼성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일부러 보도 시점을 조절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한 네티즌은 “삼성 미래전략실의 뛰어난 정보력 때문에
‘삼정원’(삼성과 국정원의 합성어)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디스패치가 삼정원으로부터
주요 취재 정보를 얻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삼성패치가 하루이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 외에도 디스패치는 주요한 정치 이슈가 터질 때마다 연예계 특종 소식을
전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지난 2015년 3월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 소식을 전했을
때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음모에 시달렸다.
이런 의혹에 대해 임근호 디스패치 뉴스팀장은 같은해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연예뉴스로 정치비리 등을 덮으려 한다는 음모론은 연예매체에는 적용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사가 보도시점을 사정기관과 조정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많은 매체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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