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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 영암 버스 전도 사고에 대한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1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한 뒤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중인 경찰은 사고 당시 2차로로 주행하던 버스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1차선 SUV 차량과 충돌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UV 차량과 충돌한 버스는 이어 30m 가까이 진행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등, 가로수

등을 연이어 들이받고 도로 옆 밭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SUV 차량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차량이

충돌한 원인과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는 오후 5시 30분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전남 나주 집으로 돌아가던 노인 등 15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도로 아래 밭으로 추락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출처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