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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경기도 양평 계곡으로 승용차가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양평군 옥천면 한 도로에서 A(63 여)씨가 몰던 차량이 15m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이 사고로 뒷자석에 타고 있던 B(73 여)씨가 숨지고 C(77 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탔던 동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다소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모퉁이를 돌다 계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아 사고 상황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최근 5년 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수는 145만명에서 지난해 231만명으로 급증했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늘어나는 원인은 신체,인지능력의 저하와 고령운전자 스스로의 운전능력 과신이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능이 저하돼 민첩성, 순발력 예정 같지 않은데 이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있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모든 운전자에 대해 5년에 한번 적성검사를 받도록 하고 잇다. 그러나 신체검사 수준에 그쳐 연령대별 신체 인지기능에 대한 고령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