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9년만에 재수사
경찰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살인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국내 최초로 동물 사체 부패 실험을 통해 9년만에 제주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인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9년 전인 2009년 1월 31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씨는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2시 50분쯤 제주시 용담 2동에 있는 남자친구 집으로 향했다. 10분 후 남자친구와 다툰 뒤 집을 나온 이씨의 휴대전화는 새벽 4시4분 애월읍 광령초 기지국에서 전원이 꺼진다. 다음날인 2월 2일 경찰에 이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다. 실종 신고 하루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한 경찰은 수색에 돌입해 6일 피해자 이씨의 가방을 찾는다. 그리고 8일 오후, 가방이 발견된 지역과 반대인 애월읍 고내봉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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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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