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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국립의료원 남자간호사 사망

함께사는 이야기 2018. 4. 19. 07:06

 

 


국립중앙의료원 소속의 남자 간호사가 원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경찰에 따르면 4년 차 간호사인 A(29)씨가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1층 남자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성실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지난 15일 저녁 출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출근하지 않자 병원측이 A씨와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측은 병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A씨가 15일 오전 7시 퇴근,

7시 15분쯤 화장실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 장시간 열리지 않던 남자화장실 칸을

강제로 개방했고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타살 정황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주사기가 함께 발견됐고 왼팔에 주사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7일 부검을 진행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피와 주사기에 남아있는 약물이 무엇인지 

알아낸 후 사망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인에 대해 과로사 가능성이나 태움(직장 내 괴롭힘) 문화와는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출처 코리아뉴스타임즈, 이슈타임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