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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한 사법 처리는 다음달 초 이뤄질 전망입니다.

아내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 씨 모두 이 전 대통령의 혐의에 깊이 연루돼,

기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찰이 김윤옥 여사와 이시형 씨 등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 주요 인물들을

다음달 초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 내용을 정리한 뒤, 이 전 대통령 재판이 시작할 때 쯤

사법처리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와 시형 씨를 포함해 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이상득 전 의원, 조카 동형씨와

사위 이상주 삼성 전무 등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 전 대통령과의 공모 여부나

혐의 개입 정도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이후에도 가족들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 여사의 경우 검찰의 비공개 조사까지

수차례 거부하면서 결국 무산됐습니다.

 

 

 

검찰은 결국 드러난 혐의만을 적용해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다스의 비자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아들 시형 씨 역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음달 3일 첫 재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이 전 대통령의 재판이 본격화하는

다음달 중순이면, 이들 모두 피고인이 돼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60권에 달하는 증거자료를 분석하며

본격적인 법정다툼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