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단원고 일베 인증, 오뎅 먹으며 "친구 먹었다"…'충격'

<SBSCNBC 발췌>

 

 

 



단원고 일베 인증 사진이 전국민적으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26일 극우 성향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게시판에 세월호 참사로 수백명의 학생이 사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어묵을 먹는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친구 먹었다'라는 제목과 함께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문제는 '친구 먹었다'는 제목이다. 어묵은 물에 빠져 불은 사체를 일컫는 속어. 또한 '바닷속에서 숨진 학생들이 물고기의 먹이가 됐고, 이러한 물고기로 만든 어묵을 먹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일베충들 답이 없다" "어떻게 인간이란 자에게서 저런 발상이 나올 수가 있나" "반드시 잡아내서 처형하길" "인간이라고도 볼 수 없다" "일베 제발 폐쇄해라"등 격한 분노를 보였다.

(단원고 일베 / 사진=일베)

 

 

--------------------

 

이게 말이 되나?

바다에서 수장된 친구 살을 먹은 물고기가 오뎅이 되어 자기가 먹었으니 친구를 먹었다는 뜻.

식인종이냐? 자랑이야?

 

좋아요가 1,209.... ㅠ.ㅠ

할 말이 없다.

 

 

-------------------------------

 

단원고 일베, 경찰 수사 착수… '2가지 죄목' 적용 방침

<머니위크 발췌>

 

 

‘단원고 일베’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모욕하는 듯한 ‘어묵’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8일 단원고 교장으로부터 "일베에 '어묵' 글을 게재한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일베의 한 회원이 ‘친구 먹었다’는 제목으로 단원고등학교의 교복을 입은 채 한 손으로는 어묵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모양을 만들어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바다에서 숨진 친구 살을 먹은 물고기가 어묵이 됐고 어묵이 된 친구를 자신이 먹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어묵’은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익사해 물고기 밥이 됐다’며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게시글 원본이 삭제된 만큼 일베 측에 원본 데이터 등을 요청할 계획이며,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를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