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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음식 반입금지...

먹던 테이크아웃 컵 그대로 버리고 가..


버스 안 음식 반입이 제한된 건 지난해 말 시 의회에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8일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와 정류장에 관련

‘픽토그램’도 붙였다.

 

하지만 버스 안에 음식을 못 들고 타게 하자 또 다른 골칫거리가 생겼다.

 

 

 

일부 승객들이 마시던 음료를 정류장 의자 등에 그대로 버리고 가고 있어서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앞 정류장 쓰레기 봉투에는 테이크아웃 컵들이

꽉 차있고, 쓰레기통 위까지 컵들이 버려져있다. 
 
테이크아웃 컵이 문제가 되자 서울 서초구는 정류장 등에 테이크아웃 컵

분리수거함(일명 ‘서리풀컵’)을 설치하기도 했다.

 

최근 40개를 추가로 놓아 총 114개가 됐다. 높이 120㎝, 폭 70㎝ 크기의

이 분리수거함은 일회용 컵 모양을 본 따 만들었다.

 

 

 

 

서울 서초구 버스 정류장에는 테이크아웃 컵을 버리는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공질서를 지키는 시민 의식을 높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도 정류장에 분리수거함 설치를 늘리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