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도 누드모델 도촬 성추행 피해 제기

 

<사진 연합>

홍익대 누드모델 나체 사진 몰카(몰래카메라) 사건에 이어 전남대학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성추행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전남대학교 SNS 페이지에는 '저는 누드모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을 지난 3월 말부터 5월까지 전남대 예술대학에서

진행한 모델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3월 28일

오후 2~5시에 진행된 대학원 수업에서 대학원생 이 모 씨가 수업 도중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글 작성자는 영상을 촬영한 이씨에게 영상 확인을

요청했지만 화를 내며 영상을 지웠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또 지난 9일 이씨가 "사진 한 번만 찍으면 안 되겠냐"고 물어본 데

이어 포즈를 바꾸기 위해 몸을 만졌지만

지도교수는 어떤 제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누드모델은 이씨와 이를 방관했던 전남대 예술대학, 수업 지도교수에게

서면 사과를 요구했으며 전남대 측은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출처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