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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논란이 된, 홍준표 빨갱이 발언..

함께사는 이야기 2018. 5. 4. 08:49

 

어제 홍준표 대표가 창원에는 빨갱이가 많다고 한 발언이 오늘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여당에서도 강력하게 비판을 냈고요.

 

해당 발언 장소에 있었던 민중당에서는 빨갱이 발언을 한 홍준표 대표를 고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심하게 되자 홍준표 대표는 어제 만찬장에서 했던 해명인데요.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내가 웃으면서 빨갱이가 좀 있지 반대만 하는 사람이 있지,

그 뜻으로 한 것을 언론이 뒤집어씌웠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실제 발언 내용이랑 다른가요,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기자]

지금 녹음한 것을 들어봐요라고 해당 언론사에 주문했습니다.

당시 녹음은 CBS였는데요.

그래서 CBS에서 녹음한 것을 들어보고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출처: CBS 노컷뉴스) : 쟤네들은 뭐야?]

[자유한국당 관계자 (출처: CBS 노컷뉴스) : 민중당에서 나왔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출처: CBS 노컷뉴스) : 응?]

[자유한국당 관계자 (출처: CBS 노컷뉴스) : 민중당에서 나왔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출처: CBS 노컷뉴스) : 어어…창원에 여기는 빨갱이들이 많다.

성질 같아서는 대번 두들겨 패버리고 싶은데.]

 

 

[앵커]

더 들어봤더니 더 험악한 얘기가 있군요.

 

[기자]

들어보라고 주문해서 주문대로 했더니 사실 불리한 형국이 된 것입니다.

홍 대표는 "빨갱이가 좀 있지"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는데 녹음대로 들어보면

"빨갱이가 좀 많다"고 얘기한 것이 됐고요.

어제는 보도가 안 됐던 "성질 같아서는 두들겨 패버리고 싶다"는 말까지

공개가 됐습니다.

어제 상황은 CBS 기자가 홍 대표 인터뷰를 하려고 따라 붙었다가 인터뷰는 거절됐고

마이크는 켜져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녹음이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기자]

홍 대표 측은 혼잣말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과거에 어느 기자한테 "그러다가 진짜 맞는 수가 있어" 이런 얘기한 적 없던가요?

있었죠?

 

[기자]

실제 당시에 여러 기자들 앞에서 한 바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나 물론 때린 일은 없었고.

 

[기자]

성질은 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앵커]

말 조심해야 합니다. 알았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