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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성부 사장 "남북화해와 평화실현을 위하여"

건배사에 "위하여" 제창


방송협회장 양승동 KBS 사장과

신문협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은 인사말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사전 환담을 하며 박수 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48개 언론사 사장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장단으로부터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조언을 듣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에 잘 알려지도록 협조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상회담에 있어서 언론은 정부의 동반자"라며

"저와 정부의 상상력과 해법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언론사 대표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방송협회장을 맡은 양승동 KBS 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은 방송의 공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의 흐름이 잘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방송인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문협회장인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은 "우리 언론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문 대통령의 목표대로 완전한 비핵화의 출발점이 되고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길에 모든 언론과 국민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주관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조성부 사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위풍당당하게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실현,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선창했다.

 

조 사장의 건배사에 이어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위하여"를 따라 외치고

포도 주스가 든 잔을 들어 건배했다.

 

 

<사진 뉴시스>

 

이날 간담회에는 48개 언론사 사장 47명이 초청받았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배석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