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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V 조선 절도사건".. 한국당 공모 의혹

 

TV 조선 기자, 드루킹 출판사 무단 침입.

 

與, 단순 절도 사건으로 보기엔 의구심이..

 

 

 

 

김어준이 TV조선 기자 절도 논란을 언급했다.

 

김어준은 4월 24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드루킹 김모씨 사무실에서 태블릿PC 등을 가지고 나온

TV조선 기자 절도 논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어준은 "재미있는 사건이다.

 

TV조선이 드루킹 사건의 JTBC가 되고 싶었나보다.

 

그런 욕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히 들어가보면 납득이 안가는 지점이 있다.

그 건물 위층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있는데 아랫층에 있는, 경찰이 압수수색하고

들이닥치는 사무실에 들어가 양말, 라면, 술 이런걸 훔쳤다는 거다.

 

양말, 라면을 훔치러 3번이나 들어갔다는 것도 납득이 안가고 새벽에

TV조선 기자한테 연락해서 같이 들어가자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TV조선 기자는 3층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고 말하고,

업체 사장은 TV조선 기자가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는거다.

둘이 상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체 사장이 양말, 라면 훔치러 들어간다는건 이해가 안 가고

기자가 태블릿PC, UBS 등에 접근하기 위해 사무실을 관리했다는 사장에게 같이

들어가자고 설득했다면 납득이 된다.

동기가 있으니까.

열쇠를 가지고 있던 사장이 양말, 라면 때문에 들어갔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TV조선 기자가 특종하려고 사장을 설득해서 들어갔다고 하면 말이 된다.

내 머리로는 그렇다.

가서 태블릿, USB를 가지고 나왔다는거 아니냐 절도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역시 오전 브리핑에서 "수습기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과감하고 상식 밖의 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백 대변인은 "TV조선 기자가 드루킹 사무실에서 태블릿 PC와 USB를 들고 나온

다음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태블릿PC가 존재할지 모른다고 언급했으며

박성중 한국당 의원도 방송에서 TV조선으로부터 자료를 받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종의 연결고리에 따라 발생한 사건으로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며

"김경수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아 누군가가 기획한 각본대로

이 사건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출처 뉴스엔,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