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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모 피부과 병원 환자 20명이 시술을 위한 프로포폴 주사 후 집단 폐혈증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이 병원에서 프로포플 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증상을 보인 환자 30대 김모씨 등 20명을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김씨 등은 병원에서 저혈압 및 패혈증 증상을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주로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피부리프팅레이저, 울세라, 홍조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피부과 원장 박모씨(43)는 지난 7일 낮 12시께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피부과 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주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폐혈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마취제로 사용된 프로포폴의 관리와

적정 사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국과수 등과 합동감식할 예정이다”며 “감식 결과를 토대로

피부과 원장 및 간호사 등 상대로 업무상과실 여부 등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