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찰의 물대포 직사살수로 인해 사망한 고(故) 백남기씨 유족을

명예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1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기정 대표의 첫 재판을 열었다.

 

 

 

장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 SNS를 통해 '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헤매고 있는데

딸은 해외여행 가고, 적극적 치료를 거부하며 진단을 믿지 못한다고 불법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 대표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면서 "사실 적시 부분에서 사실과 견해가

혼재돼 있다. 사실이라도 공공이익을 위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또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피해자 행태나 정황들로 봐서

진실·사실로 봤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2월24일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시위를 벌여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출처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