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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잇는, 조현민 추가 갑질 폭로

"나 29살이야. 당신 마흔 넘었지 쉰이야?"

또다시 재벌 2, 3세들의 갑질 이후 회사 차원의 사과와 변명

SNS 상 사과문 올렸지만 진심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논란 이후 조전무의 정리한

'조현민 만행리스트'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전무를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조현민은 '땅콩회항'으로 유명해진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전 대한항공 부사장)

동생으로 이들 자매의 갑질에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13일 한겨레는 복수의 광고없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조전무가

대한항공 광고를 맡으면서 여러 광고 대생사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조전무와 일을 했다는 광고제작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올 때 타고 온 차 키를

직원에게 던지며 발레파킹을 맡긴 적도 있다"며 "우리를 포함해 일부 광고대행사는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해 대한항공 광고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 지긋한 국장에게 반말은 예사였다." "조전무와 함께 한 행사가 있었는데,

행사장 문 앞으로 영접을 안 나왔다고 화를 낸 적도 있다." 등의 증언도 이어졌다.

 

그리고 광고회사의 한 관계자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대한항공 홍보를 대행하다가

자괴감을 느꼈다고도 토로했다.

 

그는 "한 행사중 현수막이 구겨졌다는 이유로 조전무가 고성을 지르며,

다른 현수막까지 모두 뜯어버렸다"며 (그러고 나서 바로) 명함을 주니까,

"뭐 사원 나부랭이가 무슨 명함을 나한테 줘." 그러면서 던졌다고도 말했다.

 

이어 "바로 다음날 조전무가 나를 포함해 대행사 임직원들을 소환했다.

행사 진행을 문제 삼으며 다이어리와 펜을 바닥에 던지고 모두를 1시간 동안

세워놓고  폭억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해단항공 측은 "일련의 일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직작인의 익명 커뮤니티에는 조전무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평소 소속 부서 팀장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일삼았고 특히 조전무는

자신보다 연장자에게 폭언을 일삼아 이로 인해 회사를 떠난 직원들도 상당하다는

주장부터 공정한 인사 발령 기준없이 1년에 3~4번 팀장급 직원을 바꾸는 인사 전횡을

주도했다는 글.

 

 

 

 

"조전무가 지난달 광고 대행사 직원들과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던 중 질의용 답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팀장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에 대해 역시 대한항공 측은 회의 중 언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컵을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튀었을 뿐 직원 얼굴을 향해 뿌리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전무는 자신의 sns에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할 말이 없다.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공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국민일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