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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쓰레기통에서 `금괴`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2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3층)

면세구역 쓰레기통에서 금괴 7개가 발견돼 세관에 인계됐다.

 


1㎏짜리 금괴 7개는 시가 3억5천만원 상당으로, 반입 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세관 관계자는 "일단 금괴를 분실물로 보고 보관하고 있다"며 "금괴가 반입된

경로를 추적해 관세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29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오후 5시쯤 환경미화원이 1터미널 출국장

중앙지역 쓰레기통을 비우던 중 7㎏의 금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보안구역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반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

밀수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홍콩에서 들어온 한국인 A씨가 면세지역인 홍콩에서

금괴를 구입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중 세관 검색 전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