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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타

“강민경 PD 세월호 발언 사과…죄송”

함께사는 이야기 2018. 7. 24. 13:54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연출자 강민경 PD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KBS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배경수 CP는 24일 오전 동아닷컴에 “드라마 내용 중에 인터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두고 강민경 PD가 ‘이건 세월호 인터뷰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스태프들이 굳이 세월호까지 들먹이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강민경 PD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됨을 깨닫고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강민경 PD 자신도 해당 발언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경 PD도 현재 많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자숙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그 부분 역시 사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민경 PD는 최근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을 하던 중 여배우 A 씨의 슬퍼하는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했다. 이에 현장의 스태프는 강민경 PD의 경솔한 언행을 지적하는 글을 스태프 관련 사이트에 게재했다. 또 강민경 PD의 발언은 스태프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후 논란이 되자, 강민경 PD는 전 스태프 앞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출처 스포츠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