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3.5배 급증 예년보다 짧은 장마가 끝난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 4명을 포함해 총 551건의 온열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최근 나흘 새 285명(52%)이 신고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2013~2017) 자료분석 결과 7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8월 중순까지(7.11~8.20) 환자의 78%(5,077명)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폭염특보 시 낮시간대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오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온이 높은 12~17시 사이에는 야외활..
만석 닭강정, 직원 교육 등 위생기준 위반에 사과 재발방지 약속 만석닭강정이 위생기준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소비자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속초 명물로 통하던 업체의 위반사실에 만석닭강정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17일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식품 관련 법령을 상습 위반하거나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고의로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했던 식품제조업체 등 428곳을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재점검했다면서 그 결과 23곳이 다시 위생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속초 만석닭강정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조리장 바닥 및 선반에 음식찌꺼기가 남아 있었고,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껴 있는 등 조리..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8천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당시 박근혜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는 겁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물산 지분 7%가량을 갖고 있던 엘리엇. 합병 비율이 물산에 불리하다고 반발했지만 그대로 합병은 성사됐습니다. 그런데,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특검 수사에서 당시 정부가 국민연금을 동원해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석 달 전 우리 정부에 투자자-국가 간 소송, ISD 중재의향서를 접수하며 최소 6억 7천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더니, 중재기간 90일이 끝난 어제, 바로 중재신청서를 접수하며 본격적으로 소송전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서남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26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비가 그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엄청난 양의 흙더미와 쓰레기 때문에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기슭 도로 위로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재민들이 폭우 피해로 생긴 집안 쓰레기를 직접 실어온 겁니다. 물에 젖은 전자제품과 부서진 가구 등으로 폐기물 처리장 앞 공터는 금세 쓰레기 산으로 변했습니다. [이시이/피해 주민 : 쓰레기 수거가 가장 문제죠. 시 당국이 얼마나 치워줄지 모르겠어요.] 폭우로 쓸려온 엄청난 양의 흙도 문제입니다. 히로시마현 미즈시리 역에는 흙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 덮인 채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 자판기와 열차표 개찰구는 1미터가 넘는 흙더미 아래 묻혔습니다. 피해 농장과 축산 농가는..
정교사 채용 당시 아버지가 재단 감사 특수교사 자격증 없이 채용, 직업교육 맡아와 지금부터는 강원도 태백 특수학교에서 일어난 제자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새롭게 확인된 내용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자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사 박모 씨가 채용될 당시, 아버지가 이 학교 재단 임원이었던 것으로 JTBC 취재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13일) 박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제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 박모 씨가 태백의 한 특수학교에 채용된 것은 지난 2010년입니다. 당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박 씨는 2012년 정교사로 채용됐습니다. 맡은 과목은 목공, 바리스타 등 직업수업이었습니다. 특수교사 자격증이 없었지만 학교 측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교직원 : 워낙 그 선생님이 인기가 ..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이 이제는 거의 막장 드라마 수준입니다. 혁신은커녕, 고성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한 달 내내 이랬는데, 그 때문인지 지지율이 정의당에 따라잡혔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 기회를 좀 주시기 바랍니다. (뭐 하는 거야, 진짜!)] 첫 발언권을 달라, 나중에 하시라. 이런 신경전으로 시작된 어제(12일)저녁 한국당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전환되자마자 감정이 폭발했습니다.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비대위 구성은 손을 떼라.'는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한 성토가 줄을 이었습니다. 그러자 김 대표는 시작부터 부딪혔던 심재철 의원을 향해 'NUDE 사진을 보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을 때 막아줬다.' '부의장 하면서 ..
기상청 "23일 넘어서도 계속 더워" "일부 지역 소나기 내려 더위 식힐 듯"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가마솥 더위'가 최소한 열흘 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현재 폭염 현상은 여름철 우리나라 더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고기압 뿐만 아니라 티벳 고기압이라 불리는 대륙 열적 고기압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며 "기압계 형태 또한 하층부터 상층까지 더위를 유발하는 고기압이 매우 견고하고 구조적으로 자리잡고 있어 고압대가 쉽게 흐뜨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한 기압 형태를 보인 2012년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약 20일 가량 폭염 현상이 지속했다"며 "23일 이후까지 더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곳곳에 소낙성 강수가 있어..
장마전선 북쪽으로 물러나 사실상 종료 본격 무더위 시작 열대야 이어질 전망 폭염·열대야 최고 1994년 '난공불락' 극한날씨 점입가경 최고 40도 멀잖을 듯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사실상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무더운 날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서울·경기와 강원 지역에서 내리던 비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나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장마전선이 당분간 주로 북한에 머물면서 활성화되거나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하하거나 소강상태에 ..
일본 서부 지역에 단 사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이 1100mm입니다. 석달치 비가 며칠 사이 쏟아져 내린 겁니다. 집들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지붕만 겨우 보일 뿐 입니다. 폭우에 모래와 돌이 휩쓸려 내려오면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집도 많습니다. 사망자는 110명을 넘었고, 실종자까지 더하면 희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정부는 재해특별지역을 선포하고 복구에 나섰습니다. 재해 대비에 강하다는 일본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45도가량 기울어진 집은 금방이라도 강물에 휩쓸려 갈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물에 떠내려 온 컨테이너 박스는 건물 창문에 그대로 처박혔습니다. 차는 뒤집혀 여기저기 엉켜 있습니다. 그리고 강은 범람 직전입니다. [주민 : ..
8일 오후 4시 경기도 양평 계곡으로 승용차가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양평군 옥천면 한 도로에서 A(63 여)씨가 몰던 차량이 15m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이 사고로 뒷자석에 타고 있던 B(73 여)씨가 숨지고 C(77 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탔던 동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다소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모퉁이를 돌다 계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아 사고 상황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최근 5년 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수는 145만명에서 지난해 231만명으로 급증했다. 고령운전자의 ..
- Total
- Today
- Yesterday
- 썰전
- 미국 총격사건
- 남북정상회담 외신
- 조현민 갑질
- 추적60분
- 518 참상
- 배현진
- 이시형
- 트럼프 노벨상
- 갑질
- 금배달
- 남북정상회담
- 남북정상회담 만찬
- 문재인 대통령
- 의료사고
- 스타벅스
- 배현진 자유한국당
- 썰전 나경원
- 교통사고
- 518
- 문재인대통령
- 요즘 날씨
- 방탄소년단
- 문재인
- 인천공항 금괴
- 나경원 비서 중학생에게 욕설
- 썰전 유시민
- 판문점선언
- 트럼프
- 대한항공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